경남도가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가운데 가야 고분군이 있는 5개 지자체에서 “가야로 자전거 여행” 행사를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연다.
이번 자전거여행단은 전국 44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5월 14일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출정식을 갖고 11시에 출발한다.
자전거여행단은 거제 장목항을 지나 고성 송학동고분군(사적 제119호) 에 5월 14일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한다.
고성 송학동고분군과" 고성박물관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을 마치고 5월 15일 오전 8시에 고성 내산리고분군(사적 제120호)을 떠나 함안 말이산고분군으로 간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가야고분군 가운데 소가야 왕도를 복원하기 위한 중요한 유적이다” 며 “소가야의 독창성과 우수성이 다시 빛을 보고 세계유산에 오를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경남도와 함께 현지실사를 준비하며 심사 대응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2018년 5월부터 7개 지자체(고성" 김해" 함안" 창녕" 합천" 고령" 남원)와 공동 추진단을 만들어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에 올리려는 계획을 실행해나가고 있다.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올리려는 계획은 2020년 9월 10일 문화재청이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뽑아 지난 3월 완성도 검사를 통과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서류심사" 9월 세계유산등재 현장실사와 12월의 유네스코 검토를 거쳐 2022년 7월에 세계유산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세계유산에 올리기 위해 지난 3월 30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4개 분야 10개 담당 17명 공무원으로 「고성 송학동고분군 추진단」을 짜고" 세계유산에 오를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