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 받으며 정책 우수성 인정받고 크게 주목 받아
-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수당 지원사업 ’시행
고성군이 5월 31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청소년 꿈키움 수당 지원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상을 받았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지방자치법 제152조에 근거해 지방분권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18년 창립됐다.
올해 4월 기준 전국 115개 시군구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좋은 정책과 조례를 찾아 이를 중앙정부가 받아들이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수 정책으로는 고성군의 「청소년 꿈키움 수당 지원사업」 말고도 서울시 구로구의「 IOT기반 위험시설물 예·경보」" 대전 유성구의 「과학브랜드 “유성다과상”」를 비롯해 12개 지자체가 뽑혔다.
고성군의 「청소년 꿈키움 수당 지원사업」은 올해 1월부터 전국에서 제일 먼저 13~15세의 청소년에게 달마다 5만 원" 16∼18세에게 7만 원씩 주는데"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카드에 충전해주는 식으로 주는 사업이다.
현재 2"513명이 카드를 받은 가운데 가맹점 844군데가 등록돼 5월 26일 기준 2"493명이 5억6천7백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 부담이 줄고 지역경제에는 적으나마 이바지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청소년들이 쓴 최다 가맹점은 서점이고" 다음으로 문구점" 편의점" 안경점 순이다.
당초 대부분 식료품이나 음식 먹는데 카드를 쓸 것으로 걱정하기도 했으나 오히려 최다 사용 가맹점 5군데 가운데 관내 서점 2군데가 포함되어 있어서 청소년 스스로가 이 사업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우처 사업 시행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학부모가 100만 원을 기부하고" 5명의 중학생들이 군청을 찾아 5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선행을 보이기도 해 이제는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