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0만 원 어려운 이웃에 전해져
택시 손님이 타고 내리면서 받지 않은 거스름돈(잔돈)을 모아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3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있는 따뜻한 일이 있어서 소개한다.
고성군 택시운전사 김대현 김석권 김영주 김우은 오헌기 이수복 정노세 정봉금 최일수 하기도 한형섭 황승환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승객들의 거스름돈을 모아 현재까지 이들이 고성군 주민생활과에 낸 금액은 모두 700만 원에 이르는데" 이렇게 모인 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 의료" 주거" 학비로 쓰였다.
이들은 또"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택시회사에 소독약품을 전달하고 택시 안팎을 소독해 택시를 타는 승객들의 위생안전을 위해서도 힘써왔던 점을 인정받아 2020년 민간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헌기 택시기사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함께 해주는 기사들과 승객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며 “보잘 것 없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선한 사람들과 마음을 같이하며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