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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부도업체 방치폐기물 모두처리
기사입력 : 2021-07-14 오후 02:24:39

 

- 상리면 경은수지 방치폐기물 11"700톤 처리" 재발 방지 노력


1-2 부도업체 방치폐기물 전량처리 제로화 도전-행정대집행 처리완료 후.jpg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한 부도업체에서 대량으로 버려둔 어업폐기물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염려되자 국비를 확보해 행정대집행으로 모두 처리했다.

 

어업폐기물을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업체인 경은수지20191월경부터 야간을 틈타 고성군의 1년 동안 생활쓰레기 발생량보다 더 많은 양인 11"700톤에 이르는 어업폐기물을 불법으로 공장에 들여와 그대로 버려뒀다.

 

고성군은에서는 업체에 행정처분 5회와 고발조치 6" 허가취소와 같은 강력히 대응 했지만 업체 대표가 구속되면서 버려둔 어업폐기물 처리문제를 고스란히 고성군이 떠안게 됐다.

 

더구나 해당 지역은 사천시와 고성군의 경계 지점으로 사천강과 국도 33호선이 닿아 있어서 악취와 침출수" 날림먼지 피해가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1-1 부도업체 방치폐기물 전량처리 제로화 도전-행정대집행 처리 전.jpg


고성군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부에 방치폐기물 처리비용 지원을 요청해 국비 26억 원을 확보하고 곧바로 행정대집행으로 버려둔 폐기물을 모두 처리했다.

 

이와 함께 상리면의 또 다른 폐기물처리업체인 에스엘도 부도가 나 914톤의 방치어업폐기물을 버려두고 있게 되자 고성군은 터 경매 때 폐기물을 처리하는 조건을 내걸어 지난 5월 낙찰자가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했다.

 

거류면 경남환경산업도 부도로 폐전선류 폐기물 460여 톤을 버려두고 있자 고성군이 나서 업체한테서 방치폐기물처리이행보증보험금을 받아 처리업체를 시켜 현재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고성군은 사업주와 토지주를 비롯해 폐기물을 생기게 한 원인자에게 최대한 구상권을 청구해 끝까지 법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제2" 3의 경은수지 사건이 재현되지 않도록 촘촘한 주민감시망을 마련하고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힘써 고성군에서는 버려둔 폐기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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