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흥초에서 학생 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회 열어
“군수님" 우리가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을 숲으로 만들어주세요.”
지난 6월 17일 백두현 군수가 일일교사로 참여한 대흥 꿈길 프로젝트 수업 시간에 마을 숲을 살리려는 학생들이 군수에게 위와 같이 말했다.
당시 학생들은 마을 숲을 살리기 위해 자신들이 준비한 자료와 함께 낡고 오래된 시설물" 무성한 풀" 버려진 쓰레기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고성군은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가면과 관련 부서의 협력으로 시설물 정비" 풀 제거" 쓰레기 수거와 같은 개선사업을 벌였다.
이어 7월 15일 대흥초등학교 꿈여울실에서 학생" 학부모" 백두현 고성군수" 건의사업 추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흥초 학생 건의사항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을 숲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함을 느끼고 그 마음을 담은 편지를 군수에게 전달했다.
보고회는 전인관 대가면장이 그동안 추진과정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한 뒤 현장을 확인했는데" 학생들은 자신들이 건의한 사항이 어떤 과정을 거쳐 사업에 반영되고 개선됐는지 알게 됐다.
또 지역민과 관계부서가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배우고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회 참여 방법을 배웠다.
백 군수는 “학생들도 군민이고" 군민이 건의한 사항들이 해결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감사 편지를 받으니 크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제안한 사항들이 대가면민들과 관계부서가 힘을 모아 빠른 시간 안에 처리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