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민간위탁사업자와 계약해지···도로상 설치했던 시설물도 철거
- 상족암군립공원 찾는 관광객에 편의 제공" 관광고성 좋은 인상 기대
통행료를 거둔다고 말이 많았던 하이면 제전마을 공영주차장을 무료화 하고 도로 가운데 설치했던 주차료 징수 시설물도 철거했다.
고성군은 그동안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을 원만하게 관리하고 마을소득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제전마을과 민간위탁 계약을 맺고 공영주차장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일부 주민이 이를 악용해 마을 진입로에 주차요금 징수 시설물을 설치하고 마을로 들어오는 모든 차들을 대상으로 시간과 관계없이 주차요금을 받으면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는 문제가 일어났다.
이렇게 되자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위탁 사업자와 계약을 해지하고 상족암군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8월 8일부터 주차장을 무료화 했다.
또" 차들이 오가는데도 불편이 없도록 마을 진입로에 설치됐던 주차요금 징수시설물도 철거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장 무료개방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는 주차관리 인원을 두고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기회로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지 운영에 최선을 다해 관광객들이 고성군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