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군수" 주민대표" 사업자 참석한 간담회 열고 주민 의견 전달
- 설치 사업자" 주민의견 검토해 9월 안에 결론 알려주기로
대가면(면장 전인관)은 8월 11일 오후 4시" 대가면사무소에서 종생마을 풍황계측기 설치 민원과 관련해 군수와 주민대표" 풍황계측기 설치 사업자대표를 비롯해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대가면 갈천리 산335번지에 풍력자원조사용 풍황계측기를 설치할 목적으로 산지일시사용 허가가 나자 종생마을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풍황계측기 설치가 풍력발전소 건설로 이어진다고 걱정하면서 설치를 반대하고 나서 설치 사업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
풍황계측기 설치 대상지인 종생마을 주민들은 지난 6월 풍향계측기 설치 반대 주민회의를 열고" 진정서를 낸데 이어 대가면 19개 마을 전체 주민이 참여하는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대가면은 지역주민의 여론과 함께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사업자 쪽에 여러 차례 전달하고 결단을 촉구해 왔다.
대가면에서는 또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를 한데 모아 서로의 주장과 견해를 충분히 밝히고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행정이 주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대표들은 소음" 저주파" 유독성 물질 발생과 같은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강하게 나타냈다.
김홍도 종생마을 이장은 “대가면 주민들이 모은 의견이 곧 결론이다”며 빠른 시일 안에 용단을 내려 줄 것을 촉구하며 풍황계측기 설치 반대 서명부를 사업자 대표에게 전달했다.
설치 사업자 대표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서 내부 회의를 거쳐 9월 안으로 최종 결론을 알려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