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숲 1㎞ 구간 산책로 정비" 남산공원의 또 다른 명소로 기대
고성읍 대표 공원인 남산공원에 대나무숲 길을 만들어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한테는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군이 예산 6천만 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남산공원 내 버려진 대나무 숲을 정비해 1㎞ 구간의 산책로를 만들었습니다.
대나무숲 길은 경사지에는 흙으로 계단을 만들고 일부 구간에는 나무로 다리를 놓아 시민들이 대나무 사이로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구간은 현재 만들고 있는 남산공원 야영장과 유스호스텔을 이어주는 산책길로" 두 사업이 모두 끝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군 공원관리담당자는 “앞으로 남산공원 대나무 숲길처럼 내버려진 자원을 정비해 많은 사람한테 사랑받는 공간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는 ㎥당 하루 평균 3.1㎍로 일반 소나무 숲(2.5㎍)보다 높아 산림 치유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 살균작용을 하는 휘발성과 비휘발성 화합물을 모두 이르는 것으로 항염" 항균" 살충" 면역증진" 스트레스 조절과 같이 인체에 여러 건강증진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