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의회 회의실에서 증인선서와 위원 질의·답변 벌여

고성군(군수 백두현) 수의계약 관련 진상을 조사하기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향숙)는 12일 제3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이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관계 공무원이 증인선서를 하고" 특위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조사특위는 2022년 2월 28일까지 2017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고성군에서 시행한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업무에 대해 관련자한테서 듣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확인과 조사를 벌이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또" 군민 제보사항을 접수하고 조사를 벌이며" 관계인의 증언과 참고인 채택조사와 함께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고성군에서 시행한 수의계약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어 수의계약 과정이나 부실공사와 같은 시공상 문제점이 발견되면 대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향숙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가 원만하게 이뤄져 고성군 행정이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조사의 최종 목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에 성실히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군의회는 고성군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특혜의혹의 명확한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제267회 임시회에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김향숙 위원장" 배상길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을석" 이쌍자" 이용재" 우정욱 의원 모두 6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