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도시 고성" 새집 만들기 행사
빈민운동가 제정구 선생을 기리는 제23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2월 5일" 제정구 선생의 고향인 대가면 척정마을 선산에서는 아름다운 사람 제정구 기념사업회(회장 이진만)가 주관한 제례를 올리고 선생의 생가를 둘러본 뒤" 지난해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제정구 공동체 건물로 장소를 옮겨 추모식에 따른 행사인 새집 만들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청계천 판자촌 철거민을 위한 도시빈민운동에서 시작해 경기도 시흥 ‘복음자리 마을과 한독 마을’ 만들기까지 빈민운동을 벌이며 노력한 제정구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도시 고성’이라는 새로운 구호로 숲을 잃고 깃들어 살 곳이 없어지는 새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군민들과 관심 있는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어려운 사람을 생각했던 선생의 정신과 자연과 공존하기를 바라는 고성군민들의 정신이 어우러져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