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안녕과 발전 기원
고성군 은정자 유적보존회(회장 구갑석)는 2월 5일 거류면 은월리 정촌마을 은정자 제단에서 제303주년 은정자 동신제를 지냈다.
은정자 동제의 유래는 1720년 『승총명록』(조선 숙종)에서 시초와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 은정리라고 이르던 도산촌" 정촌" 월치" 신은 4개 마을에 큰 팽나무가 있어서 이를 신성시 해 신목" 신수 은정자라 일렀다.
음력 정월 초이튿날 주민대표로 뽑힌 제관이 동제를 지내 농사 풍년과 주민 강녕을 기원하던 것에서 시작해 오늘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300여 년 동안 지켜온 마을의 전통문화가 후세에도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신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4개 마을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