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행정·의회·교육지원청" 고성향교과 ‘사람됨’ 교육사업 협의
50명 남짓 유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향교 문묘석전 춘향제례를 지냈다.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눠 올리는 석전대제는 공자의 인(仁) 사상을 잇기 위해 중국 성인 7인과 한국 현인 18인의 제를 지내는 의식이다.
이날 춘향제례 초헌관은 백두현 고성군수" 아헌관은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았다.
오늘 행사에서는 행정과 의회" 교육지원청이 인성교육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고성군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성향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학자들을 마을 교사로 기르고" 고성향교와 교육청에서는 이들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행복교육지구사업인 마을 학교를 충효교육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고성군에서는 이 사업으로 고성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쌓는데 필요한 덕목들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향교는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된 이래 ‘청소년 인성교육’" ‘전통문화계승사업’을 벌여 효 사상을 일깨우고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