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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아토피성 피부염의 정의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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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를 불문하고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갖고자 하는 소망은 누구나 갖게 되는 것이나,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피부에 이상 증세가 발생한다거나 아직 의사소통이 힘든 아이에게서 피부이상 증세가 발생한다면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 유전적인 소인과 더불어 치료조차 힘들어 아토피 소인을 갖고 있는 부모의 경우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계절에 무관하게 나타나지만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한다는 말들을 자주 듣지만 대개가 아토피성 피부염이 어떤 피부질환인지를 정확하게 모르는 분들이 많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란 어떤 질환인지 정의하면, 아토피란 ‘이상한’ ‘부적절한’ ‘원인불명의’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규명되지 못하고 있지만, 유전적 인자와 환경인자가 크게 관여하는 면역성 질환으로 인식한다. 증상은 만성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며 소양감이 심하고 반복적으로 재발하며 각종자극에 의해 쉽게 피부염이 유발된다.


- 급 성 기: 매우 심한 소양증과 함께 홍반과 진물을 동반한다.

- 아급성기: 각질과 홍반성 병변.

- 만 성 기: 피부태선화(코끼리 피부처럼 두터워 진다)


이들 세 가지 형태의 피부병변이 동시에 같은 환자에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아토피를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은 임상적 증상에 기초하여 현재 가장 통용되는 4개의 필수 진단기준과 27개의 보조진단 기준이 있다. 


◈아토피 필수 진단기준(3가지 이상의 소견)


①환자 개인 또는 그 가족에서 나타나는 아토피 질환.(천식, 알러지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병력)

②심한 전신 소양감.

③만성, 재발성 습진.

④연령에 따라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습진의 모양 및 분포.

이중 3가지 이상의 소견이 보이면 아토피 피부염이라 진단할 수 있다.


◈아토피 보조 진단기준


①피부증상

△건조피부 △심상성 어린선 △모공각화증(닭살) △손바닥잔주름 △비특이적 수족부 습진 △유두부 습진 △구순염 △마른버짐 △하안검 피부주름 △앞목의 피부주름 △오돌톨한 모공주변 피부 △습진의 이른 초발연령 △비정상적 면역학적소견 △피부두드러기 △혈중Ig E수치증가 △빈발성 피부감염증 △음식물에 의한 이상반응. 


②안과적 소견

△재발성 결막염△원추각막.


③아토피성 백내장

△눈주위 검은피부 △이상혈관반응 △안면창백, 홍조 △백색피부 묘기증 △아세틸콜린에 대한 지연성 혈관수축반응. 


④자극성 피부반응

△발한△환경변화△정서적 반응에 의한 피부염악화 등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일반적 증상의 경과


①생후 3개월 이후 발생한다(임신 중 양수내의 환경문제).


생후3개월 이전에 발생된 유아의 발진은 유아습진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자궁 내에서 모체로부터 받은 호르몬과 연관된다.


②이후 2-3년의 경과 후 자연스럽게 호전된다.(보통 6세 이전에 자연호전)


③사춘기이후 자연 호전된다(50~70%).


이는 신체의 호르몬 변화에 의한 면역학적 교정으로 보여 진다.


④일부만이 성년기로 진행되는데 보통 10명중 2명이 성인기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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