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흥리~갈천리 구간 ‘십리벚꽃길’ 벚꽃 모두 펴
- 왕벚나무 120여 그루 추가로 심어 더욱 풍성해져
고성군 대가면 유흥리에서 갈천리까지 10리 벚꽃길의 꽃들이 활짝 펴 분홍빛으로 물들며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대가면 대가저수지 주변에 늘어선 벚꽃 나무를 시작으로 대흥초등학교를 지나 유흥리부터 갈천리까지 4km 구간에 걸쳐 이어지는 대가면 ‘십리벚꽃길’ 꽃들이 활짝 펴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20년 전 마을주민들과 출향 인사들의 헌수금으로 만들어진 ‘십리벚꽃길’은 고성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고 있는데" 이 길은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서 길 한 쪽에 차를 잠시 세워두고 벚꽃 길을 따라 걸으며 여유롭게 봄을 즐기기에 알맞은 길입니다.
지난해에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왕벚나무 120그루를 추가로 심어서 꽃길 1km가 늘어나 꽃구경하기가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전인관 대가면장은 “대가면 십리벚꽃 길은 정겨운 농촌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며 “벚꽃 길을 찾은 구경꾼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