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과 학교가 힘모아 소멸 위기의 마을과 폐교 직전의 학교를 살린다
「삼산초 작은학교살리기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4월 28일" 삼산면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산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2월 25일 공모사업에 뽑힌 「삼산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사업목적과 방향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삼산면 인구와 학교 현황"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개요와 추진 경과와 추진계획을 안내했는데" 임대주택 크기와 입주기준" 정주 여건 개선사업과 임대용 빈집정비 지원 사업을 주로 설명했다.
또 2021년에 사업을 마친 고성군 「영오초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과정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묻고 답하며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기존 삼산면민과 이주민은 서로 다른 생활방식으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 쉽다”며 “제대로 사업을 시작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학교가 중심이 돼 주민의 뜻을 모으고" 기존 마을 자원을 이용해 주민과 소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정옥 교육청소년과장은 “주민의 적극 참여와 지지 없이는 사업이 성공할 수 없다”며 “지역과 학교가 힘을 합쳐 소멸 위기의 마을과 폐교 직전의 학교를 살려 활기 넘치는 삼산면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경상남도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와 지역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건립"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과 학교에 활력을 주고 인구증가를 꾀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내 7곳이 뽑혔다.
고성군은 2020년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뽑혀 영오면에 임대주택 6가구를 건립해 6세대 32명이 살고 있으며 2회 연달아 공모사업에 뽑혔다.
이에 고성군은 15억 원(도비 5억" 군비 5억" 교육청비 5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임대용 공공주택 건립(10호)과 빈집정비 지원"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벌일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임대주택 건립과 운영" 건축비 지에 LH가 참여할 것이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