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쫀달고사랑회(회장 장현철)는 7월 14일 거류면사무소를 찾아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 고성옥수수 「쫀달고」홍보·판매 수익금 전액을 맡겼다.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제2회 고성옥수수축제가 코로나19로 예산확보가 무산된 데다 옥수수 경매가격까지 떨어지면서 옥수수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고자 고성쫀달고사랑회에서 이번에 홍보·판매에 나섰다.
또 고성옥수수 「쫀달고」 홍보 취지에 걸맞게 홍보판매관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 2"649"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면서 이웃사랑의 큰 뜻까지 더했다.
장현철 회장은 “내년에는 예산을 일찌감치 확보해 제2회 고성옥수수축제가 꼭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성옥수수가 제값에 팔릴 수 있도록 전국으로 「쫀달고」 맛을 알려 생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하고" “수익금이 많지는 않지만" 거류․동해면의 어려운 계층에 적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이종엽 거류면장은 “내년 고성옥수수축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을 기울여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기탁금은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