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태풍 대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상근 군수는 9월 1일 남포항 어항시설을 찾아 태풍 취약시설을 살피고" 같은 날 읍·면이 참석하는 대응 회의를 열어 대처상황과 앞으로 계획들을 확인했다.
읍·면장과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은 추수기에 농작물 피해를 막고자 고성읍 수남리 일원과 고성시장 같은 상습침수지역에서 △농작물 재배지 물길(배수로) 점검 △농업시설물 전기 시설 점검 △비닐하우스" 선박" 어항을 비롯한 농림" 수산 시설물과 옥외광고물을 살피고 안전사고를 막고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군수는 9월 5일 국장과 부서장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비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예방에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구호 활동 계획" 수해 쓰레기 처리계획" 소하천과 도로 시설물 복구 계획들을 살폈다.
이어 우두포 선착장" 한내~덕곡 사이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물에 잠길 염려가 있는 두호리 두호마을 지역과 태풍피해가 생길 수 있는 현장을 찾아 상황을 살폈다.
이 군수는 “태풍크기가 크고" 고성군이 중심세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꼭 필요하다”며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되 혹시라도 피해가 생기면 재빨리 복구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읍·면장을 중심으로 이장과 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합심해 외출을 자제시키고 안전 수칙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