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고성읍 기월리 안뜰 경관농업단지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가을 축제를 연다.
이번 가을 축제는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성 곳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2022공룡엑스포가 열리는 당항포관광지" 소가야문화제가 열리는 송학동고분군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경관농업단지는 지난해부터 만들어 온 곳으로" 이번 가을에는 논 그림 3.4ha와 함께 코스모스 3.2ha" 유색꽃 4종(메리골드" 맨드라미" 페투니아" 클레오메) 2.6ha" 경관억새길 0.3 ha 모두해서 9.5ha를 만들었다.
또 나무 트리케라톱스" 밤 경관조명" 사진 찍는 곳" 탐방로를 비롯해 여러 가지 구경거리가 준비돼있다.
무엇보다 나무 트리케라톱스는 고성지킴이로 활동하는 지역창작 예술가 이판철(고성읍" 68세) 씨가 재능기부로 90일 동안 만든 것으로" 길이 24.6m" 높이 6.5m" 폭 6.4m의 큰 크기를 자랑하며 이곳을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성군은 아름다운 가을꽃과 나무 트리케라톱스와 같이 여러 가지 구경거리뿐만 아니라 주위 전통시장과도 연결해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답게 준비된 경관농업단지의 가을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주위의 전통시장과 곧 열리게 될 소가야문화제" 2022공룡엑스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관농업단지에는 가을 축제를 끝내고 9.5ha의 농지에 유채꽃과 청보리를 뿌려 내년 4월 즈음 유채와 청보리가 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