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명천 정비사업 국비 7억 5천만 원 확보
- 보조예산 확보로 준공 1년 앞당겨 진다
고성군(군수 이상근) 회화면 치명천이 9월 26일 재해위험이 있는 미정비 소하천을 긴급 정비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소하천 정책 사업에 뽑혔다.
치명천이 소하천 정책 사업에 뽑히면서 치명천 정비사업 예산 18억 원 가운데 7억 5천만 원을 국비로 확보하게 돼" 정비사업의 준공 시기도 1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치명천이 흐르는 회화면 배둔리는 지난해 7월" 시간당 79mm의 큰비가 내려 홍수위보다 낮은 곳의 도로와 주택" 건물 36동이 물에 잠기고 이재민 3가구가 생기기도 했다.
이에 군은 기존의 제방 위주의 선(線)상 위주 홍수방어 개념에서 면(面) 위지로 유역 전체에 대한 홍수방어계획을 세우고" 강으로 모여드는 홍수량을 작은 강과 샛강을 비롯한 유역 전체로 나누는 분산 방어대책을 벌여왔다.
고성군은 배둔리 상부 농경지에서 시가지로 흘러드는 홍수를 막고 물을 분산시키기 위해 농경지 구간에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배수로 400미터를 새로 설치하는 공사를 지난 7월에 시작했다.
또 올해 1월 치명 작은 강 정비사업 기본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연내 구) 국도 14호선을 가로지르는 박스형 다리 재가설 공사를 먼저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관련 행정절차를 벌여나가고 있다.
이상한 건설과장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배둔 시가지가 물에 잠겨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며 “기후변화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응해 도심이 물에 잠기는 것을 막는 대책을 빠르게 벌이겠다”고 말했다.
배둔리에서 가장 큰 지방하천인 배둔천은 2020년 6월부터 126억 원을 들여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경상남도가 하천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