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성읍 기월리 251-3번지 일원에서 고성 독수리 생태 관련 행사를 연다.
독수리 관련 행사는 해마다 11월 중순 즈음 겨울을 나기 위해 몽골에서 고성으로 날아온 독수리를 환영하고 보호하기 위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조류협회 경남고성군지회(지회장 김덕성)에서 주최·주관하고" 2020년부터 이어져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데" 행사에 앞서 12월 2일 고성박물관에서 한국·몽골 독수리 국제 학술토론회도 연다.
학술토론회에서는 고성 독수리 보호 활동을 널리 알리고" 독수리를 보존관리하기 위해 정책을 세우고 자세한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독수리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성군과 몽골대학교" 부산대학교 사이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시작일인 12월 3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체험 행사가 열리고" 전시관에서는 몽골에서 사는 늑대" 붉은여우" 삵 박제와 몽골 풍경과 독수리 사진 전시회도 열리는데" 우리나라 전통 수렵이자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에 오른 매사냥 시연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