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무원을 지낸 심재술 씨가 고성군청을 퇴직한 뒤에도 돼지저금통 기부를 이어가며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심재술 씨는 12월 1일 고성군청 주민생활과를 찾아 1년 동안 모아온 돼지저금통(727"52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했다.
심재술 씨는 2021년까지 고성군청 공무원을 지내며" 고성군청 공무원자원봉사단 단원으로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부터 해마다 12월 1일이면 돼지저금통을 사서 1년 동안 동전을 모아 다음해 12월이면 고성군청에 기부하는 선행을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심재술 씨는 “추운 날씨 속에 어렵게 사는 이웃들에게 적으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력이 있으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