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령사회 노인일자리 정책 꼼꼼하게 추진 중
-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으로 안정된 노후 생활 보장 위해 노력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벌이며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성군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일할 의욕과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들이 최대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적합한 지원사업 개발과 환경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 정부가 2023년 공공형 노인일자리 줄여도 고성군은 현행 유지
내년에는 정부에서 노인일자리 가운데 공공형 사업을 줄이게 됨에 따라" 고성군은 자체 예산 7"875만 원을 확보하고 노인일자리사업과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8기 군수 공약사업인 초고령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취약계층 노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을 2023년에는 56곳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은 경로당에 모이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식사 준비를 도와주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업’ 형태로 운영된다.
□ ‘초고령 사회 최고의 복지는 노인일자리 제공’
11월 말 기준 고성군은 노인 인구가 16"944명으로 전체 인구의 33.9%를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사회이다.
초고령사회에 진입에 따른 많은 문제 가운데 노인들의 노후 준비 부족으로 인한 경제 형편상 어려운 점이 커지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최고 복지 정책은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인 만큼" 노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소득을 보장하고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을 비롯해 사회활동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아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해마다 12월" 노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고용과 소득을 보장하고자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57억 원의 사업비로 1"478명의 노인들에게 여러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공공시설 환경미화" 학교지역 교통안전과 같은 공익활동을 하는 공공형 1"210명 △사회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174명 △카페·매점 운영과 누룽지 제조·판매하는 시장형 94명으로 모두 27개 사업단이다.
신청 자격은 공공형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노인"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생계급여를 받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와 다른 정부·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신청대상에서 빠지고" 사업단에 따라 10~12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노후 소득보장 사각지대를 없애고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형 일자리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분야에 따라 읍·면사무소나 노인일자리 사업수행기관인 고성시니어클럽(☏055-674-9200)" 경남돌봄지원센터(☏055-673-8686)"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055-674-2983)를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으로 노인일자리 참여기회 확대
고성군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인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휴대전화기 사용 교육을 비롯해 정보화 교육과 노인 인식개선사업" 소방·교통안전교육과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노인 재능기부로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도 노인들의 활동 특성을 고려해 공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으로 나누고 27개의 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하고 있다.
공공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월 30시간" 11개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노인들이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참여하는 사회봉사 활동으로 △공공시설물 환경을 정비하는 공공시설 관리지원 △경로당 이용 노인 식사를 도와주는 경로당 급식 도우미 △경로당 청소를 책임지는 복지시설 청소 △음식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할매손맛 밑반찬 사업 △사랑스러운 손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학교도우미 학교지역 교통지원 △해안가와 문화재 환경을 정비하는 우리 동네 지킴이 △학교와 보육시설에 공기정화 식물을 관리하는 찾아가는 작은 숲 사업 △불법 쓰레기와 재활용품 쓰레기 분리수거와 같은 노인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노인이 월 60시간 10개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59만4천 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이 사업은 경력과 활동 역량을 이용해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노인복지시설에 필요한 지원 서비스 △세대 사이 서비스로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는 아동지킴이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 지원 △전문직종 근무 경력을 이용한 금융업무 지원 △지역 소방서 업무를 지원하는 소방안전지킴이 같은 것이다.
시장형 사업단은 민 60세 이상 사업 특성에 적합한 노인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업종 가운데 작은 매장이나 전문 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1인당 연 267만 원의 인건비를 받게 된다.
현재 고성군에서는 버스간이대합실과 문화체육센터에서 사랑방 매점 1호" 2호를 운영하여 구운계란" 커피를 팔고 있는데" 노인들이 운영하는 정담카페1" 정담카페2 에서는 생강" 레몬을 비롯한 수제청과 대추차" 단팥죽을 포함해 노인들이 잘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식단을 골라 팔고 있다.
공공노인주택 안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담식당에서는 공공노인주택 입소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노인들이 만든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고성군청소년센터 주차장에서는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 후원금으로 산 정담맛차(푸드트럭)로 떡볶이와 같은 간식을 팔고 있다.
또" 식품 제조와 판매로 공룡나라 누룽지 사업단을 운영하고" 2023년에는 1회용품 사용규제에 대비하여 다회용 컵 세척과 배송사업" 쌈 채소 재배와 식물 체험관을 운영하기 위한 정담 초록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 전문성과 체계잡힌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행기관 운영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체계 속에 전문성을 갖춰 지원하기 위해 고성군에서는 1개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과 4개의 수행기관에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11명을 채용하여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고성시니어클럽’은 공공노인주택 안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데" 6명의 직원과 7명의 노인일자리 전담인력이 23개 사업단에 865명의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들의 사업 수행 지원을 관리하고 있다.
또 노인 특성을 반영해 시장형 사업단을 만들어 창업을 지원하고" 시장형 사업단인 정담 맛차(푸드트럭)는 올해 10월 개업해 소떡소떡" 떡볶이와 같은 분식을 팔아 현재 월 500여 명의 인원이 이용하고 있어서 사업에 참여하는 6명의 노인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다.
고성군과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경남돌봄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은 공공형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3개 사업단" 4명의 전담인력이 625명의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중도 포기자와 대기자 관리" 사업추진 실적 업무시스템 입력과 같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성군은 전체 예산의 10.76%인 663억 원의 노인복지 예산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활기찬 경로당 문화 만들기 위한 지원 △기초연금 지급과 노후 소득보장 강화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지원과 재가 노인복지 증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추진으로 고성군 노인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