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9척 선정, 25년 연속 최우수 선박 배출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올해 건조한 선박 45척 가운데 9척이 세계 유수의 조선 해운 전문 잡지들로부터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네이벌 아키텍트지에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프로나브社의 세계 최초 대형 LNG선 `알 루와이스` 호
미국 2대 해운지인 ‘마린로그(Marine Log)’와 ‘마리타임리포터(Maritime Reporter)’에 최우수 선박이 각 3척씩,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에 3척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3대 해운 전문지에 대우조선해양의 이름을 모두 올렸다.
선종별로는 전 세계 최초로 인도한 대형 LNG선을 비롯한 대형 LPG선 등 가스선과 컨테이너선이 각각 3척으로 가장 많았지만, 자동차운반선, 원유운반선 등 다양한 선종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돼 그 내용면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은 최고 수준임을 과시했다.
특히 자동차 운반선의 경우는 8,000대급으로 전 세계 자동차 운반선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이번 최우수 선박 선정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만들면 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2년 첫 건조 선박인 ‘바우 파이오니어’호가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25년 연속 모두 84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했다.
거제 정봉천 기자(g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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