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 ‘스틸 컷팅식’
삼강엠앤티가 그동안 만들어 온 것 가운데 가장 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자켓) 공급 사업인 하이롱 프로젝트가 본격 생산 공정에 들어간다.
삼강엠앤티는 지난 17일 경남 고성 조립공장에서 이승철 대표이사와 프랭크 스피이(Frank Spee)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 EPCI 디렉터가 참석한 가운데 ‘스틸 컷팅식’을 열었다.
‘스틸 컷팅식’은 자켓 제작을 본격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안전관리" 납기 준수를 결의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석한 이승철 대표이사와 프랭크 스피이 디렉터는 플라즈마 컷팅기 시작버튼을 함께 누르며 무사히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해양플랜트" 조선" 강관 전문기업 삼강엠앤티는 지난 2022년 8월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 합작사 `HAI LONG 2" 3 OFFSHORE WIND POWER` 와 해상풍력 발전용 자켓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6"004억 원으로" 52기의 자켓을 오는 2024년 12월까지 공급한다.
삼강엠앤티가 이번에 공급하는 자켓은 대만의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될 예정(2023년 1월17일 기준)인 자켓 가운데 가장 크다고 삼강엠앤티는 밝혔다.
자켓 1기당 높이는 93m에 이르며 무게는 2000t에 가깝다. 자켓 1기에 14MW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이승철 대표이사는 “삼강엠앤티는 아시아 No.1 하부구조물 제작회사를 넘어 Global Top Tier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무사히 수행해 대만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 프랭크 스피이 EPCI 디렉터는 “삼강엠앤티는 앞서 진행 하고 있는 대만의 여러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무사히 수행해 온 든든한 파트너”라며 “이번 하이롱 프로젝트에서도 그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