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한 달 동안 6개 종목" 120개 팀 2"200여 명 찾아

- 30억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성군은 지금 운동선수들 훈련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고성군 곳곳에서는 1월 한 달 동안만 해도 축구" 배구" 야구" 태권도" 씨름" 역도 종목에서 120개 팀" 2"200 명이 우렁찬 함성 속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고성군야구장에는 해외 훈련지 대신 고성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는 야구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겨울철 전지훈련 철을 맞아 고성을 찾은 운동선수들 덕분에 모처럼 관내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돌아 코로나19로 힘들어 했던 상인들도 일손이 바빠진 가운데 고성군에는 2월 말까지 140개 팀에 2"500명에 이르는 전지훈련팀을 끌어들여 3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천혜 자연환경으로 사계절 내내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고성군에는 야구장을 비롯해 야간 조명을 갖춘 축구장 7곳" 경남에서 하나 밖에 없는 역도장을 포함해 배구와 같은 실내 운동경기를 열기 위한 국민체육센터가 마련돼 있어서 지방으로서는 최고의 운동경기 시설을 갖춘 도시라고 체육인들은 하나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오늘날 운동경기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으로서 운동경기만이 아니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산업이 됐다”며 “겨울철 전지훈련은 고성군 스포츠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