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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馬 유치환, 토론회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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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유치환(1908~1967)의 친일 여부를 둘러싸고 논쟁을 벌여온 경남 시민연대와 통영예총이 오는 29일 학술형식의 토론회를 개최키로 합의됐다.


11일 통영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양측 대표들이 모여 참여 패널과 장소와 일정 등의 학술토론회 개최에 완전한 합의를 한 것으로 전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통영예총 측은 홍정선 인하대 교수와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 소설가 복거일 씨를 추천했고 시민연대 측은 박태일 경남대 교수와 김재용 원광대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한다.


토론회 장소는 당초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변경, 경상대 해양과학대 강당에서 오는 29일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청마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치열한 장외논쟁을 벌여온 양측이 공개된 장소에서 처음으로 토론회를 벌이게 돼 학계와 시민사회단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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