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면 꿈나무어린이집(원장 김영란)이 올해 3월 1일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바꿔 운영한다.
꿈나무어린이집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으로 바꾸기 위한 장기임차 공모사업에 뽑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바꾸는 준비과정을 밟았다.
올 3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새롭게 문을 여는 꿈나무어린이집은 앞으로 7년 동안 재건축비와 기자재구입비" 보육 교직원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꿈나무어린이집은 동해·거류면 지역 유일한 어린이집으로" 문을 닫게 된다면 영·유아와 그 보호자들이 매우 불편할 뻔 했으나 다행히 국공립 장기임차로 바꿈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인구소멸지역으로 인구감소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맞닥뜨리고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와 같은 정주 여건 개선으로 보육 사각지대를 없애고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기르기 좋은 고성군으로 거듭 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바꾸는 장기임차 공모사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새로 짓는 예산을 줄이고" 원아가 줄어 운영난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어린이집과 상생을 꾀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