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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코리오제너레이션 상호협력 양해각서 맺어
기사입력 : 2023-03-17 오전 10:15:26

 

-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역량 인정받아

- 해상풍력 전문기업 코리오와 함께 글로벌 영토 확장

- 코리오, 부산 청사포 해상풍력 포함 국내외 사업 추진 가속 기대


SK오션플랜트와 코리오제너레이션은 16일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대표.jpg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와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이하 코리오)이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상호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두 회사는 지난 16일 오후 코리오 서울사무소에서 해상풍력 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는데,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최우진 코리오 한국대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리오는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과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다. 지난해 4월 설립돼 독립 운영 하고 있는데, 20GW 이상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회로 두 회사는 영국, 호주, 대만, 부산을 비롯한 국내외 6개 지역, 모두 6.8GW 크기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으로 SK오션플랜트는 세계 해상풍력 개발기업인 코리오와 손잡고 해상풍력 영토 확장을 꾀한다. 코리오 역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공급·제작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SK오션플랜트를 동반자로 부산의 고정식 해상풍력 사업인 청사포,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를 제작, 공급하는 구실을 하고, 코리오는 해상풍력 사업 개발, 투자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51%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일본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며 국제 해상풍력 제조사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코리오 제너레이션과 맺은 업무협약은 크게 성장하는 세계 해상풍력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적극 시장 확장과 투자로 세계 최고(Top Tier)의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우진 코리오 제너레이션 한국대표는 조선, 해양플랜트, 철강, 중공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해상풍력 사업은 무궁무진한 사업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오션플랜트를 비롯해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서 큰 구실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맥킨지 글로벌 에너지 전망 모델(McKinsey Global Energy Perspective proprietary model 2022)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전제로 산정할 때 세계 해상풍력 설치 용량은 약1000GW, 모두 5000조원(1GW당 총 사업비 5조원 가정)에 이르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에 새로운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157넓이의 새공장이 조성되면 연간 약 65t의 생산능력을 갖게 돼 기존 고정식 하부구조물부터 부유체까지 해상풍력 발전에 필요한 대량의 주요 자재들을 모두 국내에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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