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유소년씨름단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함안에서 열린 ‘2023년 경상남도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씨름 경기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7체급 7명 선수가 참가한 고성선수단은 소장급 최명강(대성초6)·청장급 김상호(삼산초5)·용장급 강용주(삼산초5) 선수가 저마다 1위를, 경장급 정민(삼산초5)·용사급 이태성(대성초5)·역사급 윤시준(삼산초4) 선수가 저마다 3위에 오르며, 6명이 입상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런 우수한 성적은 팀 창단 1년 만에 거둔 성적으로, 유소년씨름단의 밝은 내일을 기대하게 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박준욱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따라주며 값진 성과까지 올려준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며 “고성 씨름 꿈나무들이 우리나라를 빛낼 훌륭한 선수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봉 고성군씨름협회장은 “짧은 기간에 좋은 성적으로 고성 씨름 위상을 높여준 유소년씨름단과 박준욱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우리나라 최고의 씨름선수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옆에서 돕겠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년 1월 창단한 고성군유소년씨름단은 고성군 씨름 활성화를 위해 씨름의 근간이 되는 유소년 선수를 길러내고자 날마다 고성군씨름장에서 기술 연마에 땀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