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5월 1일부터 군민 건의 사항을 반영하고 불편을 덜어주고자 고성읍 순환버스 노선을 조정 운영한다.
고성군은 2021년부터 고성읍 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고" 주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를 높이기 위해 중형(15인승) 전기버스 2대를 순환버스로 운영해 왔다.
순환버스는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번갈아 운행됐는데" 아침 시간대 일부 학교 등교 시간과 맞지 않아 학생들이 크게 불편해 했다.
또 지난 2월 이상근 군수가 군민 소통간담회를 열었을 때 당시 순환버스 노선에서 빠진 고성읍 기월" 율대 지역 주민들이 순환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제안을 했다.
이에 이상근 군수는 군민 불편과 건의 사항을 곧바로 받아들이고 해결하고자 순환버스 노선 조정을 시작해 5월 1일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부 회차를 복합 운행하며" 이용객이 많은 아침 시간대에 중점을 두고 운행하고 고성읍 기월마을과 율대마을" 보건소까지 노선을 늘렸다.
고성군은 지난 4월부터 고성군 누리집과 SNS에 운행시간표를 올리고" 버스 에 홍보물을 비치하며 순환버스 이용에 혼돈이 없도록 노선 조정과 연장을 알렸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노선 조정은 불편을 겪어왔던 군민들의 제안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군민이 살기 좋은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