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고성군에서는 지난해 같은 사업으로 1,123개 질환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42개 질환을 추가해 모두 1,165개 질환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항목은 요양급여 가운데 본인부담금과 보조기기 구입비, 인공호흡보조기와 기침 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가 해당되는데, 지원대상은 산정특례에 등록된 건강보험가입자 가운데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 소득과 재산 기준이 적합한 사람이 해당된다.
신청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서와 최근 3개월 이내에 발급된 진단서, 가족관계등록부, 환자 통장 사본,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 소득·재산 신고서,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보건소에 내면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희귀질환은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치료기간도 길어서 의료비 부담이 상당하다”며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질환자의 경제 부담을 덜어 환자와 가족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