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실적 대비 2배 이상 개선, 친환경에너지 도시 발판 마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상반기 6,140톤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자원화 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이용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임목 부산물)란 원목 규격에 미치지 못하거나 수집이 어려워 버려지던 산림 부산물을 말하는데, 최근 국제적으로 친환경 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2018년부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증명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써 산림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구실을 하고 있다.

고성군은 올해 2월, 친환경 재생에너지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고성군, 고성군산림조합, ㈜신영포르투 삼자 사이 ‘고성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상반기 모두 6,140톤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했는데, 2022년 2,950톤의 이용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이연옥 녹지공원과장은 “기존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이 산림사업 과정에서 나온 산림 부산물 수집·이용에 국한되었다면, 요즘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가로수, 공원 정비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까지 수집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상당한 구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을 친환경 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늘리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친환경에너지 도시로서 앞서가는 고성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