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류 5℃ 이하로 보관하고, 85℃ 이상 익혀먹어야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을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면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5~6월에 생기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생기는데,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된 어패류를 먹거나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되면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생기는데 주로 다리에서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나 출혈성 물집이 생긴 뒤 점차 범위가 커지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이에 고성군은 어패류 취급 식품접객업소 70여 곳을 찾아 △어패류는 5℃ 이하에서 저온 저장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씻어 85℃ 이상에서 완전히 익히기 △상처가 있는 채로 바닷물에 접촉하거나 음식 조리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하고 필요하면 상처 치료를 같이하게 되는데, ​치사율이 50% 전후로 높아 만성 간 질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자들은 고위험군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문의처: 보건소 감염병대응담당(☏055-670-4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