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가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뒤 자연재해에 약한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폈다.
먼저 고성시장과 고성공룡시장을 찾은 이상근 군수는 시장 안 통로 위 천정에 물이 새는지 확인하고 배수로와 지하주차장을 살폈다.
또 물에 잠긴 농업지구와 동해면 장좌천 물에 쓸려간 둑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주민들이 미리 피했던 경로당에서는 노인 건강을 살폈다.
고성군은 태풍이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평균 231.6mm" 시간당 최고 강우량 58mm/h을 나타내고 고성군을 지나갔으나" 갑작스러운 큰비에 송학지하차도와 지방도1010호" 군도12호에 대해 긴급통제하고" 주민들이 미리 피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는데" 피해를 본 공공시설이나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현재 피해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 오후 6시를 기해 공무원 271명에게 비상근무령을 내려 인명피해가 날 염려가 있는 지역에 사전 예방과 순찰 활동을 벌였다.
또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곳 57세대 67명" 산사태에 약한 곳 172세대 288명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미리 피신시켜 인명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상근 군수는 “사전에 철저한 대비로 우리 군에 별다른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지만" 일부 피해 현장에 대해서는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