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된 섬 없애기’ 해상교통 기본권 확보에 주력
- 섬 주민들 위해 감척어선 항로 운영에 이용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소외된 섬 없애기’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해상교통권이 확보되지 않아 생활 불편을 느끼는 섬 주민을 위해 감척어선을 무상으로 이용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소외된 섬 항로운영 지원사업은 관내 섬 가운데 여객선과 도선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된 섬 주민이 편히 다닐 수 있고, 정주 여건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해수부 공공활용 무상전환 승인을 거쳐 고성군 감척어선이 여수시 사업에 이용되고, 거제시 감척어선이 고성군 사업에 이용될 예정이다.
감척대상 어선이 섬 주민을 위한 항로 운영에 이용된다면 △섬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섬과 육지 사이 이동할 때 안전 확보 △지자체 사이 협업으로 전국 소외된 섬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감척대상 선박 공공무상 이용으로 소외된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 이용이 크게 개선되고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현재 350억 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성해양치유소’의 해양관광 치유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