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서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청년의회 정책위원회가 열렸다.

9월 12일, 고성군의회 회의실에서는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과 김대웅 고성군 청년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모든 고성군의원과 청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청년의회 정책위원회를 열었다.

고성군 청년의회는 도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지난 4월 고성군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40여 건의 정책 가운데 1, 2차 심사를 거쳐 뽑힌 15개 안건에 대해 청년민회에서 200여 명의 청년민회단이 우선순위를 앞서 정했다.

이날 청년의회에서는 고성군 청년 정책으로 벌여나가게 될 15건 청년정책을 상정해 수정 가결함으로써 연말 예산을 확보한 뒤 2024년 고성군 청년정책으로 확정하고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고성군 청년의회의는 모두 11개 계층마다 대표 청년들로 구성됐는데, 농축산업 청년, 수산업 청년, 자영업청년, 유입청년, 취업준비생, 귀농청년, 창업준비청년, 학부모, 다문화, 회사원, 결혼준비 청년으로 여러 분야 고성군 대표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계층마다 청년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냄으로써 청년이 말하고, 청년이 그리는 고성을 만든다는 그 첫 걸음을 떼는 자리로 이번 위원회가 열렸다.

청년의회 정책위원회를 지켜본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고성군 청년들에게서 희망이 보이고 밝은 고성군 미래가 그려진다”며 고성군 청년들이 보여준 관심과 참여에 놀라면서도 스스로 만들어낸 참신하고 좋은 정책들에 거듭 찬사를 보냈다.

또 고성군의원들도 고성군을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정책사업 추진에 많은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 고성군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가진 젊고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하면서 청년의회를 준비하고 추진한 청년위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