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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1300호 장철수 기념사업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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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0년 전, 고대 발해의 뱃길을 뗏목으로 탐사에 성공한 후 풍랑을 만나 일본 해상에서 유명을 달리한 탐사대 故 장철수 대장(1960 ~ 1998)의 10주기 추모행사가 그의 고향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16일 발해1300호 장철수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내년 1월 23일 장철수 대장 10주기를 맞아 통영 일원에서 학술행사와 사진전 등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기념사업회는 오는 27일 태평동 충무데파트 2층 카이저호프에서 추모행사 기금마련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한음필의 음악공연과 다빈가의 차 시음회, 장철수 대장의 생전 활동상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발해1300호 장철수기념사업회는 장철수 대장이 추구했던 선조의 위대한 역사를 발굴하고 진취적인 해양국가 건설을 계승하기 위한 통영지역 그의 친구와 선후배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1997년 12월 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을 출항한 장철수 대장 등 4명의 뗏목 탐사대는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부산으로 향하던 중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일본 영해로 진입한 1998년 1월 24일 오키제도 해상에서 불어오는 폭풍에 뗏목이 뒤집혀 뜨거운 젊음을 동해 바닷속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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