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에 사는 심재술 씨가 고성군청 공직생활을 퇴직한 뒤에도 돼지저금통을 기부해 고성사회를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심재술 씨는 12월 12일 고성군청 주민생활과를 찾아 1년 동안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어려운 이웃 위해 써 달라며 전달했다.
심재술 씨는 2021년까지 고성군청 공무원으로 재직했는데" 2011년부터 해마다 12월 1일 돼지저금통을 사서 1년 동안 꾸준히 모아 다음 해에 저금통을 주민생활과에 맡기는 선행을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심재술 씨는 “보잘 것 없지만 겨울을 견뎌야 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적으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술 씨 돼지저금통 안에는 744"120원이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