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나올 수 있다며 군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신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가운데 심근경색과 뇌졸중 환자가 많이 생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전조 증상을 사전에 알고 적절하게 조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이른 발견과 빠른 치료가 심뇌혈관질환이 생겼을 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심근경색 조기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호흡곤란 △의식혼돈 △식은땀이 나는 증상인데, 뇌졸중 초기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시각장애와 언어장애 △편측마비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이 대표 증상이다.

중증 심뇌혈관질환은 치명률이 높지만, 심근경색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 이내 적절한 치료를 할 경우 사망을 막고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기온 변화가 심한 겨울철에는 여러 겹 옷을 겹쳐 입어 체온 관리에 주의하고, 평소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을 사전 숙지와 혈압·혈당 체크와 같은 기저질환을 관리해 건강한 겨울을 지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심뇌혈관 관련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670-403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