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이달 29일부터 6월 23일까지 길고양이 개체수와 서식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시작한다.
이번 연구 용역은 군내 길고양이 개체수와 지역별 서식처 현황 조사로 현재 시행 하고 있는 중성화사업(TNR)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앞으로 실효성 있는 제도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더구나 서식처 현황을 바탕으로 도시 정비 구역이나 길고양이 관련 민원이 많은 지역과 개체 고밀도 지역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정하고 길고양이 개체수와 지역 내 중성화 실적, 민원 현황, 주변 환경을 종합 점검하는 방법으로 보호 관리 현황에 대한 사례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고성군은 연구 결과로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개체수 조절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서식처 유형마다 보호 관리 정책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대훈 축산과장은 “최근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군민 관심이 높은 상황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잘 이용해 길고양이와 지역 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