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저소득층 노인을 위해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2024년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등 지원 사업’으로 도비 270만 원을 확보해 모두 1,080만 원(도비 270만 원, 군비 270만 원, 참여 의료기관 540만 원)을 지원하는데, 더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자체 예산 1,200만 원을 추가로 들여 해당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경제사정으로 무릎 수술을 받지 못한 노인들에게는 실제 의료지원이 될 것이라고 고성군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사업 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나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 이하인 사람(2024년 신청일 전월 기준 직장가입자 월 125,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67,500원 이하 납부자)이다.
지원내용은 무릎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 본인부담금이다. 다만 골절을 비롯한 다른 증상으로 인한 수술과 시술(로봇 시술과 같은)은 대상에서 빠진다.
지원한도액은 본인부담금 200만 원 이내(한쪽 관절 100만 원, 양쪽 관절 200만 원 이내)로 초과 금액은 환자 자신이 부담하게 된다.
사업 대상자는 도내 지정된 참여 의료기관 18시ㆍ군 59곳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초고령화 사회인 고성에서 군민 노후 삶에 대해 고성군이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고성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의 문의 사항은 건강증진과 건강지원담당(☎055-670-4052)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