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3월 4일부터 6월 28일까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 군 합병증을 막기 위해 ‘안저검사’와 ‘경동맥 초음파 검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심뇌혈관질환 진단을 받아 약을 먹고 있는 군민 280여 명이다.
안저검사에 대해서는 최대 12,000원, 경동맥 초음파는 50,000원까지 본인부담금을 선착순 지원한다.
‘안저검사’는 안저카메라로 동공을 들여다 보고, 망막이나 시신경유두 상태를 확인해 실명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인 녹내장을 일찍 찾아내 이를 막기 위한 검사이다.
관내 검사 기관으로 △성모안과의원 △밝은안과의원이 있는데,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로 뇌 혈액순환 상태, 혈관 폐쇄 여부, 혈관 벽 두께를 확인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검사이다.
이 검사는 △강병원 △더조은병원 △고성성심병원 △김환태내과의원 △장내과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합병증 검사지원 신청하기를 바라거나 다른 궁금한 점은 보건소 건강증진과(☎055-670-4071, 4034)로 문의하면 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심근경색과 같은 합병증 발병률이 높아 정해진 시간을 두고 검사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합병증 검사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