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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동외동 유적’ 국가 사적 지정 예고
기사입력 : 2024-03-26 오후 0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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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념물 고성 동외동 패총325, 역사 가치와 학술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유산 고성 동외동 유적으로 지정 예고 됐다.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고성 동외동 유적1995년 진주 국립박물관이 발굴 조사했는데, 고성군에서는 진주박물관 조사부터 26년이 지난 20218월 발굴조사를 시작해 2022년과 20232, 3차에 걸쳐 조사하고, 2차례 학술대회를 거쳐 문화재 지정 구역을 당초 16필지(8,916)에서 54필지(30,633)로 넓혀 지난해 10월 국가사적으로 신청했다.

 

문화재청은 지정 예고된 고성 동외동 유적에 대해 예고일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듣고, 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할 예정이다.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가치로는 남해안 교통 요충지에 삼한·삼국시대 동아시아 해상교류 연결 거점 삼한 고자국에서 삼국 소가야 문화권까지 연결된 고성 지역 생활문화 중심 유적 삼한 고자국에서 삼국 소가야까지 연결된 고성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지역 정치체 성립과 발전을 보여주는 중심 유적이라는 점을 가치로 한다.

 

한영대 문화환경국장은 동외동 유적은 지난해 9월 세계유산에 오른 고성 송학동 고분군과 함께 삼한·삼국시대 소가야 고도 뼈대를 이루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앞으로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되면 종합 정비 계획을 바탕으로 유산 보존과 정비는 물론 소가야 문화유산 가치를 드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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