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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조선, 거제서 불법 블록제작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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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소재 삼호조선이 거제 사등면에 위치한 레미콘 공장에서 허가 없이 두 달째 선박블록을 만들어 오다 적발 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 사등면 한 레미콘 공장 부지에 허가 없이 크레인을 동원해 선박블럭을 조립하고 있다.

 

18일 거제시에 따르면 통영시에 소재한 삼호조선은 이 레미콘의 3만2000여㎡ 공장부지 중  레미콘 관련시설이 철거된 약 1만여㎡의 부지에 협력업체를 투입해 수개월째 블록을 조립해 왔다.


하지만 삼호조선은 공장설립신고를 하지 않고 임의로 사용해 온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취재가 시작되자 거제시는 진상파악에 나서는 한편 관련 법률안을 면밀히 검토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포함한 최고 수위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을 세우고 있다.


삼호조선 관계자는 "지난 6월에 레미콘회사를 인수했으나 미처 철거하지 못한 레미콘 설비가 가동되면서 이중 공장등록 불가규정에 따라 조선공장 등록신청을 못하고 있다“면서 ”오는 20일 등록서류를 거제시에 제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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