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당초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오는 10월 1일부터 65세 이상 고성군민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는 질병으로, 고성군에서는 지난해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왔다.
접종 비용이 고가여서 노인 부담을 줄여주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24일 「고성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고성군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65세 이상 고성군민이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접종일 기준 고성군에 계속해서 1년 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사는 65세 이상 군민(2024년 기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다가오는 10월 1일 이후 신분증을 갖고 고성군 관내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를 찾아가면 접종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