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전국 지자체 담당자와 걷기 관계자가 참여하는 ‘2024년 코리아둘레길 쉼터 지자체 연구회 및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을 연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둘레길 쉼터 사업설명회와 지자체 사업담당자 교육으로 사업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연수회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걷기지도자 양성과정은 고성군에서 주관해 사업담당자 67명이 참석한다.
주요 행사내용은 △코리아둘레길과 쉼터 사업설명회 △우수지자체 사업 결과 공유,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발표 △고성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과 걷기지도자 양성 교육이다.
박성준 부군수는 “고성군 코리아둘레길은 관광자원과 연결해 운영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33번 구간은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인 상족암군립공원과 연결돼 백악기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며 “오늘을 기회 삼아 특색있는 걷기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고성군은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5개 구간에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요 구간으로는 △걷기 여행을 하며 혈당을 측정하고 당뇨 관리를 배우는 ‘에너지 길(고성-31코스)’ △걷기 여행을 하며 치유할 수 있는 ‘자연인 길(고성-33코스)’ △아름다운 바닷가 길을 따라 걷는 ‘운동·영양 다이어트 길(고성-12코스)’ △당동 바닷가 길을 걷는 ‘고성해양치유차 길(고성-13코스)’ △문수암 수태산 산림도로를 걷는 ‘고성군 향기 길(고성-32코스)’ △특별히 둘레길을 걷는 ‘고성 달빛 길(고성-31코스)’ 6개가 있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고성해양치유길 누리집(https://www.고성해양치유길.kr/)에서 예약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