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학교 특수학급(이룸반) 학생들이 5월 27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라며 자신들이 기른 농작물(상추, 오이) 15묶음을 고성읍사무소에 맡겼다.

고성중학교 이룸반 학생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같이 키운 농작물들을 기부해 이웃들에게 적으나마 도움을 주고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며, 급식소 뒤편 텃밭에서 상추와 오이, 고추 같은 농작물을 기르고 있다.

고성중학교 윤승필 교장은 “자신들이 기른 농작물을 이웃에 나누는 아름다운 마음이 다른 이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룸반 학생들이 여러 활동을 함으로써 책임감을 갖게 되고, 이웃을 사랑할 줄 아는 착한 심성을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옥 고성읍장은 “정성어린 농작물은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따뜻한 아이들 마음이 우리 사회에 잘 퍼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