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정상 시행
- 한 자녀마다 달에 30만 원씩 최장 12개월 지원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올해 8월부터 ‘고성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정상 시행한다.
고성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은 남성 육아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 부담을 줄여 출산율을 높여보고자 벌이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고성군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해둔 상태에, 신청일을 기준으로 육아휴직 대상 자녀가 육아 휴직자와 같은 주민등록 세대를 이루고 있고,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이다.
지원 액수는 달마다 30만 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것으로, 육아휴직 기간이 12개월 미만일 경우 실제 휴직한 기간만큼 지원한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받으려는 남성 육아 휴직자는 장려금 지원 신청서에 고용보험공단에서 발급하는 육아휴직 급여 지급 결정통지서와 육아휴직 확인서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내면 된다.
고성군은 신청자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일로부터 1개월 단위로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인데, 고성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지원총액 기준 전국에서는 가장 큰 금액 지원으로, 고성군은 이번 지원으로 육아는 엄마, 아빠 모두 함께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출산율을 높이는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월부터 19세부터 49세까지 부부를 대상으로 생애 1회에 한 해 결혼축하금 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오는 10월에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 행사도 계획하고, 결혼에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여러 시책을 벌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