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제철 갯장어, 고성군 삼산면 주민자치회 주최
경남 고성군 삼산면에서는 8월 31일 토요일, 지역 특산물인 갯장어를 주제로 ‘제1회 한여름 밤 갯장어 축제’를 포교마을 주차장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삼산면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기관·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고장과 지역 특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흔히 우리가 ‘하모’라고 이르는 것은 어패류 가운데 하나인 갯장어를 일본말로 이르는 것인데, 일본사람들이 한자어 ‘鱧’을 빌려와 쓰면서 ‘갯장어’를 나타내는 것으로 하고, 일본 철자 ‘はも’ 로 쓰고 ‘하모’로 발음하는 것이다.
5월 하순부터 9월까지가 제철을 맞으며 경상도와 전라도 깨끗한 바다에서만 사는데, 무엇보다 고성 삼산면 두포리 자란만에서 잡히는 갯장어는 최고의 맛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갯장어를 이용한 요리시식 기회 △농특산물·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터와 △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아나바다 나눔장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음식들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