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300여 선수 참여
고성군국민체육관에서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열린 ‘2024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성황 속에 끝났다.
명절이었던 추석 기간 동안 벌어진 추석장사 씨름대회는 민속씨름 경기 가운데 가장 사랑을 받는 대회로 국내 300여 선수들이 출전해 장사선수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첫날 12일 여자부(매화 60kg 이하" 국화 70kg 이하" 무궁화 80kg 이하) 예선부터 4강 선발전과 단체전 준결승을 시작으로 △13일 여자부 장사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전 △14일 소백장사 8강 선발전과 태백장사 결정전 △15일 금강장사 8강 선발전과 소백장사 결정전 △16일 한라장사 8강 선발전과 금강장사 결정전 △17일 백두장사 16강 선발전과 한라장사 결정전 △18일 백두장사 결정전 순으로 열렷다.
여자부 매화장사에는 양윤서(영동군청) 선수" 국화장사에는 이세미(구례군청) 선수" 무궁화장사에는 이다현(거제시청)이 선수권자가 됐다.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소백장사 황찬섭 선수(제주특별자치도청) △태백장사 최원준 선수(창원특례시청) △금강장사 정종진 선수(울주군청) △한라장사 김무호 선수(울주군청) △백두장사 김민재 선수(영암군민속씨름단)가 선수권자가 됐다.
씨름 저변확대와 부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영봉 고성군씨름협회장은 읍·면에서 대회장을 찾기 어려운 군민을 위해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안전요원과 주차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주차장을 비롯한 부대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대회를 위해 참가한 선수단과 관람객들로 주변 관광명소와 식당 커피판매점이 북적이며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줬다고 밝히고" 오는 12월 열 예정인 2024 대통령배 전국(어린이)씨름왕 선발대회에서 한 번 더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